아이폰 3GS 액정 교체기

얼마전 잘 쓰던 제 아이폰(3GS)이 이어폰에 손이 걸려 주머니에서 빠지면서 바닥으로 추락해 버렸습니다. 그 결과로 강화유리가 시원하게 깨져 버렸죠.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아이폰4를 사야하나? 서비스를 받으면 얼마나 할까? 아이폰5가 나오기 전까지 어떻게든 버터볼 생각이었는데 참 암담했죠.  인터넷에서 부품 값을 검색해 봤습니다. 제꺼는 강화유리만 깨졌었는데 강화유리는 16,000원 이면 사더군요. 그래서 직접 부품을 사서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분해를 했었죠. 교체에는 성공했는데, 분해하는 과정에서 LCD가 깨져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ㅠㅠ 낙심하며 그냥 써보려고 했는데, 깨져서 안보이는 부분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넓어 지더군요. 

그래서 다시한번 LCD값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35,000원 이더군요. 제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 돈이 아까웠지만, 몇달 더 써야 하기에 다시한번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분해를 하려면 먼저 하단 부분 나사를 제거해야 합니다. 

아주 작은 나사라 조심해서 다루어야 하죠. 

그 다음은 흡착기를 이용해 전면 유리를 들어내면 됩니다. 

친절하게 먼저 떼어내야 하는 부분이 번호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1,2번은 일자 드라이버 등으로 ‘톡’ 들어내면 되지만, 3번은 하얀 부분을 레버처럼 들어 올린다음 빼내야 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직접 보시면 뭔지 아실 겁니다. 

전면과 후면이 분리되었습니다. 

새로 구입한 LCD입니다.

전면부와 액정을 분리 하기 위해서는 또 다시 나사를 풀어줘야 합니다. 아주 작은 나사들이죠. 잃어 버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여기서 주의 해야 합니다. 액정과 전면부 부분이 나사를 풀어도 분리시키기 어렵게 딱 붙어있는데, 저는 액정을 조심해야 하는 줄 모르고 일자 드라이버로 억지로 들어내는 바람에 액정이 다 깨져 버렸습니다. ㅠㅠ 액정이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사진처럼 뽁뽁이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들어내야 합니다. 아마 상당히 힘을 주어야 빠질 겁니다. 너무 힘을 주면 또 부러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쉽지않죠? 양쪽에 금속판 두개가 붙어있는 부분을 얇은 물체로 살짝 벌려주면 좀 더 쉬울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해보진 않았습니다. 

자, 이제 액정과 프레임이 분리되었습니다! 강화유리가 깨졌을 경우에는 프레임과 유리를 분리해야 하는데, 양면 테이프로 붙어있어 깨끗하게 떼어 내려면 노력이 좀 필요합니다. 프레임도 플라스틱 재질에 얇은 편이어서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구요. 액정만 교체할 경우에는 유리를 분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액정과 액정을 지지하는 금속판을 분리하는 모습입니다. 양쪽에 얇은 양면 테이프로 살짝 붙어있어 떼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드디어 액정을 교체하였습니다! 옆에는 교체한 깨진 액정입니다. 

깨끗하게 교체된 액정! 뿌듯한 순간입니다~

스스로 액정을 교체하려는 분들께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라고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스스로 분해를 하는 순간 더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 잘못될 경우 스스로 책임져야 하니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하지만 손재주가 조금 있으시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무엇보다 돈을 아낄수가 있구요!

그럼 즐거운 맥라이프 되세요!

아, 그리고 이 글은 저희 회사에서 개발한 Blogsy라는 아이패드 앱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막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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